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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적봉의 밤

아름다운山河

by 찬놀 2013. 6. 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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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시당초 지난주말에 소백산을 출발할때 덕유산을 계획하고 떠났지만 연이틀 계속 산을 오른다는 부담감은 있었습니다.

소백산은 예상보다 빠르게 등산을 해서 인지 좀 무리가 있어서 피곤이 밀려왔지만 덕유산을 곤도라를 타고 올라갈수 있다는 가벼운마음에

소백산 등산이후 곧바로 덕유산으로 향했죠...

무주리조트인근에서 좀 쉬었다가 곤도라를 이용해서 설천봉으로 올랐습니다.

덕유산은 아무래도 겨울에 스키매니아들과 눈을 좋아하는사람들이 많이 찾은곳이라는걸 알았습니다.

철쭉은 소백산보다는 훨씬 이쁘고 화사하게 피어서 반겨주었습니다.

꽃상태를 확인하고 일몰을 몇컷담아봤지만 일몰은 마땅한 곳이 없어 일찌감치 향적봉대피소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소백등산이후 피곤했던지 식사후 바로 골아떨어졌었죠..

별을 담아볼요량으로 새벽1시에 알람을 맟추고 일어났는데 하늘에 빈공간이 없을만큼 별이 총총박혀있었습니다....

단컷도 담고 여려장도 돌려보고 이리 저리 담아봅니다.

별을 촬영해보면 시간이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지 몇컷담지도 않았다 싶은데 벌써 여명이 트고 일출시간이 다가옵니다.

 

별을 찍고 있는데 때마침  무주에서 반딧불축제를 하는모양입니다.

강렬한 불빛이 향적봉을 향해 쏘아줍니다. 행운일까 별을촬영하는 화각안으로 잡혔답니다.

계속 불빛이 쏘아주는데 빙글 빙글 움직여서 빛이 선명하게 나타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이 사진은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불빛을 쏘는 사람이 깜빡졸아서 빛이 잠시 멈춰있는시간이었다는군요...ㅎ

다시 빛이 멈추길 기다렸는데 안멈추고 계속 돌아갔으니까요...

밤을 잊은채 별사랑에 흠뻑빠져 이리 저리 별을 많이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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