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강 사자바위 일출경
오후근무 마치고 졸음과 싸우면서 2시간 남짓 달려간 해금강...
평일이었지만 도착하니 주차장엔 벌써 차들이 만차였다.
졸음에 견디다 못해 차안에서 잠시 졸고 포인터로 나갔는데 역시나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발디딜틈 없이 갯바위기 내려앉을 지경이었다...
정확한 포인터를 몰라 이리 저리 헤메다가 겨우 자리잡았는데..ㅎ
정면에 보이는 하늘은 왜 이리 검은색인지 솔직히 기대하지 않았다.
그런데 빨간해가 빼꼼히 얼굴을 내미는데 분명 오메가였다..
탄성을 지르는데 아뿔사 오른쪽으로 더 움직여야하는데 오른쪽엔 절벽이다....ㅎ
2미터만 오른쪽에 있었더라면 해를 정 중앙에 넣을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아쉬움은 또 다시 채우라고 하는모양이다....
2014년 3월 11일 해금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