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국민학교 시절시발자동차가 지나갈때면 뒷꽁무니 졸졸 따라다니며 신기해 하기도했고,
아버지 따라 소달구지 타고 방앗간을 따라 나설때면 소풍가는날 들뜬마음과도 같은마음이었다.
왜냐하면 산골에서 좀더 벗어나 읍내로 나갈수 있었서일께다.
아버지따라 방앗간에 가면 조그마한 구멍가게도 있었고, 아버지는 그 구멍가게에서 건빵을 싸 주시곤했었다...
그리고 그 방앗간옆에는 또 이발소가 있었는데 항상 빡빡머리였지만 이발관 아저씨가
머리감겨주는 그 아픔도 그립다.
지난 강원도 출사때 어느산골을 지나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함석방앗간이 옛 추억을 더듬어보게 된다.
낡은 함석방앗간이 세월의 흔적을 엿볼수 있었고, 어렴풋이 나의 어릴적생각이 떠 오르게 한다.
문명이 발달하고 하나 둘씩 사라져가는 것이 많지만 이것 또한 시골에서도 찾아보기 힘든터라..
메모리에 가득채웠다. 언제 사라질지 모른다는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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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4 안동 조마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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