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펙하우스(누리마루)

최근 몇년동안 고유가 극복을 위한 정부의 에너지정책의 일환으로 누리마루에 조명을 켜지 않아 누리마루와 광안대교의 야경을 담아보지 못하다가 최근에서야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밤 12시까지 조명을 켠다는 정보를 듣고 찾아나섰다.

마침 시정도 봄철 답지않게 20km 가 넘었고 파도도 제법세게 쳐 주어서 만족할만한 조건이었다.

동백섬은 원래 섬이었던 곳을 간척해 육지와 연결시킨 육계도이다.

동백나무와 소나무가 울창해 산책을 즐기기에 좋은 곳으로 동백섬 중앙, 정상 부근에 최치원 선생의 동상과 비가 있으며,

2005년 부산에서 개최된 APEC정상회담 장소의 누리마루에서는 광안대교와 광안리, 건너편 이기대 공원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누리'는 '세상', '마루'는 '꼭대기'로 '세계의 정상'이라는 뜻이며, 역대 APEC 정상회의장 가운데 풍광이 가장 뛰어난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

당시 고 노무현 대통령이 집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