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량지의 봄

세량제의 봄

2013년 세량제의 봄풍경

이른아침 몇백여명이 운집한 세량지의 모습은 꿈속에서 본듯한 몽환의 아침이다.

아침빛이 스며들즈음에는 연초록나뭇잎과 산벚꽃은 그야말로 물감으로 그려놓은듯 한폭의 수채화를 연상케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매년 그렇게 찾고 있나보다.

물안개가 너무 많아도 반영이 보이지 않고 바람이 불어도 반영이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물안개가 없으면 몽환적이지 않아 밋밋한 사진이 될 수 밖에 없고..

빛이 없으면 죽은사진이나 다름없어 삼박자를 고루갖춘날을 만나기란 여간 쉽지가 않는곳이 세량지다.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에 위치한 세량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