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포나루의 아침

사포나루 영산강 물돌이 포인트에는 올들어 두번째다....

올초 눈이 허리까지 차 올랐는데. 그 눈을 헤치고 올라간 사포나루는 온세상이 눈으로 덮여있는 풍경을 보고왔다.

그러나 지난 남도출사 2박 3일 때는 은은한 여명과 운해가 내려앉은 풍경을 보여줬다.

사포나루는 많은 진사님들이 이맘때면 찾는곳인데... 출발전에 기상청 날씨를 여러번확인하고 또 확인했다.

사포나루에를 먼저 갈야할지 아니면 밀재와 불갑사를 먼저가야할지를 두고 고민하다...

결국 밀재를 앞날에 사포나루를 일요일날 오르게 되었다.

겨울과는 사뭇다른 사포나루의 풍경은 또 다른 감동으로 우리 일행들을 반겨준다.

산을 20여분 오르는 통에 모두들 망원렌즈는 차에 두고 표준과 광각 어안렌즈만을 가지고 올라서

산을 타고 넘는 운해를 망원으로 담아내지 못해 아쉬움도 있었다.

사용렌즈: 24-10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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