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공단
울산은 공해의 도시로 또는 산업수도로 여기고 있다는것이 조금은 자존심이 상하지만
석유화학단지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들을 볼때면 공해가 심한것도 사실이다. 매연과 악취속에서 삶을 살아가는
노동자를 생각하면 지나가다 냄새나는것 쯤은 참을수 있지 않을까.
매번 공단을 담을때면 저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생각해본다.
굴뚝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와 냉각펜에서 뿜어져 나오는 수증기가 우리 사진가들에게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주고 있다.
공해를 떠나 한점의 작품으로 담기 위해 공단은 공해를 유발시키기도 하지만 작품의 대상이기도 하다.
더구나 이른새벽에 붉은 여명과 공단의 동쪽하늘에서 해가 솟아오르면 무언가 가슴벅차게 올라온다.
힘찬하루가 시작되는 느낌이랄까... 힘찬시작을 알리는 공단의 아침풍경은 가슴을 뛰게만든다.
그래서 더 좋은 작품을 담아내기 위해 또 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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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3 울산공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