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난 처자
by 찬놀 2013. 3. 18. 21:15
얼레지가 천성산 기슭에 흐드러지게 피었다.
"바람난 여인" 이라는 꽃말을 가진 얼레지가 활짝 피었다.
복수초, 변산바람꽃, 너도 바람꽃, 노루귀, 청노루귀 다음으로 피는 얼레지.
얼레지 만큼 화려하고 도도하게 생긴꽃은 없다.
꼿꼿한 자태가 "바람난 여인"이라는 얼레지의 꽃말에 딱 어울린다.
얼마나 당당한지 가녀린 대궁이지만 힘이 느껴진다.
꽃말의 정확한 의미는 모르지만 절대 가벼운 의미는 아닐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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